글로컬 대학 2기 건양대, 경북대 등 1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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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115.♡.86.42)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08-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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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추진하는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2기 대상으로 경북대와 한동대 등 대학 10곳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 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건양대, 경북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 인제대, 한동대가 지정됐다.
글로컬 대학은 지역·산업계 등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선정해 재정 지원, 규제 혁신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에는 10곳이 선정됐다. 올해 대학 109곳이 신청했고 지난 4월 예비지정된 20곳 중 계획의 적절성, 성과 관리, 지자체 지원 및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이 이뤄졌다.
올해 지정된 대학 10곳 중 4곳이 대학 간 연합·통합을 혁신 모델로 제시했다.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는 2026년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 통합대학을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과 연합해 특성화과학원을 설립하겠다고도 했다. 동아대·동서대는 대학 총장·부산시장·산업계 대표 등이 참여하는 연합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수익형 통합산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3개 지역 보건대가 사단법인을 설립해 보건의료산업 전문인력 양성 전문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원광대·원광보건대는 일반대·전문대 통합으로 생명산업 특성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독으로 신청해 지정된 대학들은 지역 및 산업계와의 협업을 강조했다. 건양대는 국방산업을 중심으로 대학 체제를 전환하겠다고 밝혔고, 경북대는 3대 융합연구원을 설립해 대학원 연구 중심 체제로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바꾸겠다고 써냈다. 국립목포대는 해양특성화 대학을, 대구한의대는 한의학 산업화를 내세웠다. 인제대는 김해시 전체를 캠퍼스화해 대학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본지정 평가 결과는 다음달 6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순에 최종 확정된다. 또 교육부는 지난해 지정된 대학 10곳 중 3곳에 사업비 삭감 또는 지정 취소할 수 있다는 경고성 공문을 내려보냈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당초 실행계획서에서 제안했던 것보다 목표치를 낮춘 3개 대학에 ‘사업비 삭감 또는 지정 취소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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