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의정 갈등 대응, 당정 갈등으로 번지나…2026년 의대 증원 유예 두고 입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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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철진 (49.♡.189.52)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4-08-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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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의정 갈등 대응법을 두고 대통령실과 여당이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동훈 지도부는 2026년 의대 증원 유예를 중재안으로 들고 나왔지만, 대통령실과 당내 친윤석열(친윤)계 의원들은 부정적이다. 한 대표가 ‘해결사’를 표방하며 적극적으로 나설수록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은 더 불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최근 불거진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대란과 관련해 상황 인식부터 대응 방법까지 전반적으로 입장이 엇갈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7일 통화에서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 입장은 계속 똑같다며 2026년도 (의대) 정원도 법령에 따라 확정이 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대 증원 문제는 지금 여기서 물러서면 죽도 밥도 안 되는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서울 종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한 대표가 2026년 증원을 유예하면 의료 문제가 쉽게 풀릴 것 같다고 말해와 관련 기관에 검토해 보라고 했는데, 정부로서는 유예안이 어렵다고 판단해서 대통령실이 발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의료대란 조짐은 의료계의 누적된 문제이고, 정부가 관리 가능하며, 따라서 의대 증원에서도 물러설 필요가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젊은 사람들이 지방에 살게 하려면 결국 교육과 의료다. 의료계에서 반대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원을 늘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며 의대 증원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고 국무회의 참석자는 전했다.
하지만 여당 분위기는 다르다. 한 대표는 전공의 복귀를 위해 의대 증원 유예라는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입장이다. 한 대표는 서울 영등포 한국거래소에서 기자들에게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의 본질과 동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금 상황에 대한 국민 걱정과 우려를 경감시킬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기자에게 (대통령실과 당의 대응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어느 것에 주안점을 두느냐의 문제라며 국민 불안감 내지는 안전을 위해서 움직일 것이냐, 혹은 정부가 체면이 좀 떨어지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냐 이런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 대표는 한 총리를 통해 2026년 의대 증원 유예를 대통령실에 전달했고, 지난 20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도 면담했다. 당시 면담에 배석했던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TV조선에 출연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에 대한 인사 정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복지부 장·차관 교체는 의료계 요구 사항으로 정부는 이에 선을 그어왔다. 한 대표는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의정 갈등 해결책도 논의한다. 정부의 대응과는 다른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다.
단순한 입장차를 넘어 대통령실·친윤계 대 한동훈 지도부 간 갈등 분위기도 감지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여당에서 의료계 쪽의 얘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아니겠느냐며 심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여당이 의료계의 목소리에 경도된 요구들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 의료계는 최근에 응급의료까지 엮어서 반전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 생명이 달린 문제인데 이걸 다루는 사람들이 문제의 심각성과 본질을 모른다며 대통령실이 거부한다는 데 이게 무슨 핑퐁게임이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026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은) 한 대표 개인 의견 아니고 당 지도부 의견이라며 그간 인요한 최고위원 등이 의료현장을 다니면서 많은 의견을 청취해서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치라는 게 추진하다보면 조정도 하고 타협도 하고 해야하는데 용산에서는 그런 과정을 거치려고 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친윤계 내에서는 한 대표가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 한 친윤계 의원은 기자에게 한 대표가 진짜 일을 되게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여당은 일을 관철시켜야 한다. 그런데 한 대표가 의대 증원을 관철시키려고 했다면 다 되고 나서 ‘내가 사실 공이 이랬다’ 이렇게 공개하는 게 맞지 않느냐며 나는 이렇게 말했는데 대통령실은 거절했다고 언론 플레이하는 것은 공을 자신이 다 가져가려는 것으로만 보인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대통령실에 2026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을 제안했다는 보도의 원천이 한 대표라고 보고 비판한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이 의료개혁 완수 의지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온 뒤에도 SNS에서 의료개혁의 본질과 동력을 유지하되 국민 건강이라는 절대적 가치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저는 2025년에는 입시요강으로 발표된 증원을 시행하되 2026년에는 증원을 1년간 유예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더 좋은 대안이 있다면 더 좋겠다고 강조했다.
※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국내외 통신사 기자들이 취재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
■8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얻으면서 대표직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총 득표율 85.4%로 김두관(12.12%)·김지수(2.48%)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이 대표는 전국 권역별로 총 15차례 17개 지역에서 진행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도 80~90%대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습니다. 연임이 확정된 순간 주먹을 쥐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는 이 대표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골랐습니다.
■8월 20일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대통령·부통령 후보 공식 확정을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은 나흘간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각각 당의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로 추인합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이후 민주당은 해리스 부통령을 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월즈 주지사를 지명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부부가 전당대회가 열리는 시카고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는 장면을 1면 사진으로 선택했습니다.
■8월 21일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태풍이 지나가는 제주와 서해안 등에 대피 명령이 발령됐습니다. 크지 않은 규모라 알려졌지만 뉴스채널에서 전하는 뉴스 빈도가 높아서인지 긴장을 유발하더군요. 서울 날씨가 끝내주게 좋아도, 서울 날씨를 스케치한 사진은 쓸 수 없습니다. 태풍이라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데 ‘한가한’ 날씨 사진은 먹히지 않습니다. 바람과 비를 가장 먼저 맞는 제주의 사진을 기다립니다. 파도치는 바다, 항구에 결박한 어선 등 흔히 보던 사진이 아쉬웠습니다. 스케일이 있거나 극적이어서 시선을 압도하는 사진을 기대해서겠지요. 그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좀 더 위험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궂은 날씨에 고생하는 사진기자를 생각하면 몹쓸 생각이다 싶습니다.
■8월 22일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날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해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가사의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습니다. 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모아 1947년 세운 교토조선중학교의 후신입니다. 야구부는 1999년 창단됐지요. 고시엔에서는 2021년 4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지난해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이 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는 모습을 신문 1면에 썼습니다. 교토국제고는 23일 열린 결승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8월 23일
사흘째 열린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에 나설 부통령 후보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확정했습니다. 네브래스카의 시골에서 태어난 월즈 후보는 정계 입문 전에 주 방위군 근무, 고등학교 교사, 학교 미식축구 코치 등 평범한 이력을 가진 소박한 ‘동네 아재’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아내의 고향인 미네소타에 정착한 그는 2004년 대선 때 존 케리 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정치에 나섰으며, 이후 연방 하원의원에 이어 미네소타 주지사가 되었습니다. 수락 연설에 나선 월즈는 11월 대선을 미식축구에 비유했습니다. 지금은 4쿼터다. 한 골을 내줬지만 공격 상황이고, 공은 우리에게 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내자. 월즈 주지사가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 흔드는 장면이 23일자 1면 사진입니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되는 메모리 ‘LPDDR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퀄컴과 협력하는 건 처음이다. 향후 LPDDR4X를 글로벌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2021년 퀄컴이 처음 공개한 플랫폼이다. 무선 연결, 콘텐츠 활용, 자율주행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 플랫폼에 최대 32기가바이트(GB) LPDDR4X를 공급하며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LPDDR4X는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 ‘AEC-Q100’을 충족하며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까지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LPDDR4X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LPDDR5를 올해 양산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공급된다.
자율주행 등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8%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처리를 돕는 차량용 메모리 시장 역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차량용 D램 시장 규모는 전체 차량용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연평균 16% 이상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 점유율 32%로, 마이크론(44%)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퀄컴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장업체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장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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